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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뒷모습>, 안규철
2023년도 7월즈음 코엑스에서 진행한 에 다녀왔다. 현대문학이라는 출판사에서 진행하던 이벤트, "Blind Date with Books"에 매료되어서 !! 단 몇문장만을 읽고 골라온 책, 문제는 우리가 앞으로 가는 방법만을 배웠지, 멈추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뭔가를 이루고 소유하는 방법만을 배웠지, 그것과 헤어지는 방법은 배우지 못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만을 배웠지,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방법은 배우지 못했다. 그러므로 지금은 다시 멈춰야 하는 시간. 우리가 배우지 않았던 것들을 위해 지평선 너머를 응시해야 하는 시간이다. 내 2023년 서울 다이어리 속 저장된 그 날 만난 문장들 사놓고 또 한참 안읽다가 미국 다녀와서 겨우 펼쳤는데(게으르네), 아 그때 첫인상은 매..
2025.02.14 -
~,.~ 2025.01.15